2011년 2월 16일 수요일 날씨 : 따뜻하나 흐림
하야부사군을 보내고, 이제 라이더가 아닌 뚜벅이로 지낸지 어언 5개월.
그 동안 부사군이 떠난 자리를 채워 준 K5
따뜻한 시트와 바람도 않 맞고 주위에 시선도 받으면서 보는 것 만으로도 흐믓한 머 그런 느낌이나, 한편으로는 바이크에 대한
생각이 간절..
그래서 몇 개월 동안 파쏘와 인터넷 매물 장터를 뒤지면서 총알을 충전.
2월 16일 드디어 새로운 애마를 입양 하게 되었다.
그것은 혼다의 네이키드의 기함인 CB-1300 SUPER FOUR
년식은 99년식이다.
일을 마치고 저녁에 가서 애마를 데리고 왔다.
CB를 타고 오면서 느낀 거지만, 예전에 하야부사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모든 것이 순정이다.
하야부사의 요시무라 트윈 머플러에서 나오는 박력있는 배기음에는 못 미치지지만, 그래도 트윈 머플러라는 것에 대한 만족한다.
이 녀석을 데리고 오면서 느낀 거지만 하야부사의 라이딩 자세는 거의 R차에 가까운 라이딩 자세라서 장 거리 주행시 허리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많이 간다. 하지만 네이키드인 이 녀석은 장거리 주행시에 하야부사 보다는 편안한 주행을 하게 만들어 준다.
이 녀석을 데리고 오면서 느낀 점은 혼다차의 정숙함이다. 여태까지 스즈키 차량만 타 본 나로써는 혼다차의 정숙함이 정말 맘에 든다.
스즈키의 엔진 소리는 걸걸 하면서도 기계음이 많이 들리지만, 이 녀석의 엔진음은 윙 윙~~ 이런 소리가 난다.
그런 엔진음이 정말 맘에 든다.
이 녀석을 데리고 와서 오늘 세차와 체인 청소 머 이런 정도 했다.
앞으로 이 녀석과 함께 많은 곳을 둘러 보고 많은 곳을 가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녀석의 건강도 지켜 줘야 겠지..ㅎㅎ
앞으로 수리 할 곳이 몇 군데 있다. 먼저 뒤 타이어를 교환 해야 하고, 체인, 뒷 브레이크 패드 교체, 브레이크 오일 교체, 클러치 오일 교체
이 정도가 눈에 보인다.
앞으로 잘 부탁 한다..ㅎㅎ
CB-1300 의 배기음 순정이라서 박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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