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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함께 하는 겨울 여행

Rider 블루 2014. 1. 4. 20:23

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날씨 : 무지 추움

 

 2013년 마지막을 마무리 하면서 새로운 2014년 화이팅을 위해서,

 

올 한해 고생한 아버지와 열심히 돈 번다고 고생한 나를 위한 힐링 여행 이라는 컨셉으로 아버지와 함께 한 겨울 여행.

 

아버지 몸이 그렇게 좋지 못하셔서 많은 곳을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즐겁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나게 보낸 여행이다.

 

그 시작은 의령에서 아침 10시에 출발.

 

첫 번째 목적지는 포항 호미 곶.

 

우리나라에서 울릉도 독도 를 빼고서 한반도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뜬다는 곳이라는데를 먼저 찾았다.

 

▼ 호미곶 하면 제일 유명한 손 모양의 조각상.

 

이 날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도 불구 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다.

 

우리도 그 틈에서 아버지 사진도 찍어 드리고, 그랬는데 아버지 사진으 DSLR에 들어 있네..^^

 

▼ 이 사진은 바다와 반대편에 있는 손 모양의 조각상.

 

예전에 사촌 동생이라 같이 차 타고 와서 사진 찍으로 왔는데, 그 때 이후로 처음 온 것 같다. 아마도 한 일년은 된 듯 하다.

 

 

▼ 밑에 건 변산반도의 밀레니엄 되기 하루 전의 일몰의 태양의 불씨 라고 하는데, 뭔 의미 인지...

 

 

▼ 밀레니엄의 호미곶의 일출 불씨 라는데, 밑에 보면 영원히 꺼지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기름값 엄청 들겠네..^^

 

 

▼ 위와 SAME..ㅋㅋ 

 

▼ 호미곶에서 나오면서 찍은 아이폰 파노라마 샷.

 

맨날 남해의 바다만 보다가, 섬 하나 없는 탁 트인 바다를 보는 게 정말 얼마 만인가 싶다.

 

남해와 동해는 서로 다른 먼가가 있는 것 같다.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보니 여태까지 쌓인 스트레스가 뻥 뚤린 느낌이랄까...^^

 

 

▼ 아버지와 호미곶을 나와서 점심 시간이 되어 호미곶에서 구룡포로 나오는 길에

 

대게 집에 들러서 대게 두 마리 시켜서 먹었는데,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먹고 나서 사진을 찍었네요.. 대게 껍데기만 잔뜩...ㅎㅎ

 

 

▼ 대게 먹고 나온 매운탕인데, 매운탕 이름이 먼지 기억이 않 나네요.. 생선하고 별루 않 친해 서리..ㅋㅋ

 

암튼 밥 먹을 때 밥은 개 껍데기 위해 비벼서 나오는데, 이것도 나름 맛있는데, 저와는 조금 않 맞는 듯한...

 

 

▼ 늦은 점심을 해결 하고 나서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버지와 함께 불국사를 갔습니다.

 

저희가 마지막으로 입장을 했는데, 늦은 시간은 입장이 않된다고 하네요..

 

저희 아버지. 연세가 있으셔서 입장은 공짜..^^

 

젊었을 때 저희 키우 신다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제 아들 둘 하나는 장가 보내고 하나 남은 놈이 애를 먹이고 있는데, 그게 접니다..ㅎㅎ

 

그래서 죄송 스러워서 아버지 모시고 여행 다녀 왔습니다..^^

 

 

 

▼ 다보탑에서 아버지 한 컷...

 

불국사를 아버지 초등학교 수학 여행 때 오셨다고 하셨으니, 근 50년만에 오셨다고 하시네요..

 

그 동안 돈 벌고 한다고 고생 하셨는데, 앞으로는 아버지 모시고 여행도 좀 다니고 해야 겠습니다..

 

 

 

▼ 불국사 구경 후에 아버지를 모시고 경주에 있는 저희 회사 KT 경주수련관에 가서 아버지를 모셔 드리고, 저는 사진기를 매고

 

다시 사진을 찍기 위해 안압지로 나섰습니다.

 

경주 안압지 야경이 그렇게 좋다기에 나섰는데, 다들 연인들과 가족 들과 왔는데, 저만 혼자라서 좀 뻘쭘...ㅎㅎ

 

 

▼ 안압지 야경 사진 감상 하세요.. 아이폰으로 찍은 거라 그렇게 좋지 못하니 이해 하시길...ㅎㅎ 

 

 

 

 

 

 

 

▼ 그 다음 날 아침

 

수련관에서 아침을 해결 하고, 집에 가기 전 마지막 코스로 석굴암으로 향했습니다.

 

산 위에 있고 석굴암까지 10분 정도 걸어 가야 된다고 해서 걱정 했지만 그래도 잘 다녀 왔네요.

 

 

▼ 지금 현재는 석굴암은 공사 중에 있습니다.

 

원래는 암자 식으로 되어 있어서 암자 문을 열면 불상으로 바로 햇빛이 비친다고 해서 엄청 유명하죠.

 

석굴암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사진은 못 찍지만, 그래도 예전의 웅장함은 여전하네요.

 

 

▼ 석굴암을 구경 하고 나서 밑에 있는 암자로 내려와서 아버지께서 시주하고 나서 바로 의령으로 출발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몸이 좀 더 괜찮으셨으면 경주 여러 곳을 구경 하려고 했지만, 많이 못 다녀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에는 아버지와 좀 더 좋은 곳을 많이 다녀야 겠다.

 

오늘은 이만...^^